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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분석

오늘의 뉴스 : 경제지표 발표와 산타랠리 가능성

by 투자자 제이브 2023. 12. 22.

 

경제
혼돈의 주식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미국의 여러 경제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중 PCE,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GDP성장률을 알아보며 산타랠리 가능성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해보려 합니다.     

오늘의 뉴스

이번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PCE 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2.6%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예상치(2.8%)보다는 낮았으나  전분기의 분기 성장률(2.5%)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인 근원 PCE 가격지수(PCE에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제외)는 예상치(2.3%) 보다 낮은 2%입니다. 이는 전분기(3.7%) 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로서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완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0만 5000건이 나왔습니다. 이는 예상치(214K)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전주(203K)에 비해 약간 올랐습니다. 또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고용지표가 -1.7이 나오면서 고용이 약화되고 실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보다 낮기 때문에 미국의 노동시장은 생각보다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GDP성장률은 4.9%가 나왔습니다. 예상치가(5.2%)보다 0.3% 낮게 나왔는데 이는 소비 지출의 하향 조정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비 지출이 약하다는 건 결국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경기 침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GDP 상승률이 매우 높게 나왔다는 점은 위의 위험을 제한적으로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FOMC 이후의 급등은 분명 금리 인하의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산타랠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결국 내년 3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즉 물가 상승률은 완화되고 경제지표는 안좋게 나오는 것이 산타랠리 가능성에 있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년 전체로 본다면 금리 인하를 하면서 침체가 오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에 경제지표도 잘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경제지표를 봤을 때 물가상승률은 분명히 완화되고 있으나, 경기침체에 대한 가능성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없이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고려할 때 저는 여전히 산타랠리의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