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페덱스 급락, 애플 스마트워치 판매중단 , 주요증시 하락

지난밤에 미국 3대 주식이 모두 떨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증시하락과 함께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특정 이슈로 인해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뉴스

 

1. 페덱스 12% 급락

Fedex Express

페덱스 주가가 하루 만에 12% 급락하였습니다. 페덱스가 기술주와 같이 변동성이 큰 주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하락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하락은 페덱스의 실적발표가 매우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22.41B의 매출과 $4.18의 EPS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실제 매출은 $22.17B, EPS는 $3.99로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였을 뿐 아니라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3%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게다가 2024년 가이던스 또한 하향하면서 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매출 비중 46%인 항공운송 부문(페덱스 익스프레스)과 매출비중 39%인 트럭운송부문 (페덱스 그라운드) 성장성이 둔화되거나 역성장의 모습을 예상하면서 향후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행인점은  최근 UPS 파업과 옐로파산으로 수주한 비즈니스 대부분을 유지하였다는 점입니다. 이는 옐로와 UPS 고객을 자신의 고객으로 끌어들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 소식으로 인해 UPS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매출이 하락하였음에도 비용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은 증가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용 절감으로 인한 이익의 상승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결국 매출 상승 증가가 중요합니다.  

 

 

2. 애플 스마트 워치 판매 중단, 합의 의향 있다. 

(좌) 애플 워치 시리즈 9  (우) 마시모의 제품    출처 : 애플 및 마시오의 홈페이지

애플은 12월 21일부터 Apple Watch 시리즈 9과 울트라 2 버전이 판매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 국제 통상위원회(ITC)에서 애플의 혈액산소측정 기술이 마시모(Masimo)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결정 때문입니다. 애플워치는 지난해 약 1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제품입니다. 

 

다행인 점은 마시모의 CEO인 조 키아니는 회사와 합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향후 판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에게 있어 당분간의 스마트 워치 판매금지가 주는 재무적 타격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애플의 브랜드 이미지에 크진 않으나 타격을 입었다는 점은 분명 좋지 않습니다.

 

 

 

3. 주요 증시 모두 하락

 

쉬어가는 증시

오늘 새벽 주요 증시가 모두 하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S&P 500 1.47% 하락 다우존스 1.27% 하락 나스닥 1.5% 하락, 러셀 2000 1.89% 하락). 이에 대해서 내년 금리 인하와 경기 침체가 오는 것에 대한우려, 지수가 사상최고점에 근접하려 하자 저항을 받았다 , 지난 수요일에 옵션 매도가 많았기에 하락이 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존재합니다. 

 

즉, 지난 새벽의 하락은 특별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은 하락,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기에 잠시 쉬어가는 하락으로 보입니다. 다우지수는 9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으며 S&P 500도 사상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RSI 지수 80이 넘으며 단기 과열이 지속되고 있었기에 이를 식히고 차익 실현을 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