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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분석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1위 달성 / CPI와 PPI의 엇갈린 방향

by 투자자 제이브 2024. 1. 13.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1위 달성

로고
또다시 1등으로 올라선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

미국시간으로 1월 13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누르고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조 8,900억 달러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 8700억 달러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11월 잠시 종가기준 애플을 제친후 곧있어 애플에게 시가총액 1위를 넘겨줬었는데 1월 13일 다시한번 1위를 하였습니다. 

 

순서가 뒤바뀐 이유

애플은 2023년 여러 악재에 부딪혔습니다. 미중 무역마찰로 인해 중국 공공기관과 공기업에서 아이폰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애플워치는 특허소송에 휘말렸고 반독점법 이슈 등의 악재가 있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ChatGPT의 성장과 AI 기능을 추가한 코파일럿 출시, Azure의 지속적인 성장 등 시장을 이끄는 이슈의 중심에 있었고 결국 두 기업의 순위는 바뀌에 되었습니다. 

 

순위는 영원할까?

그렇다고 해서 애플에게 성장동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 애플비전프로가 2024년 2월 출시 예정이며 향후 온 디바이스 AI의 시대가 왔을 때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은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으며 이미 애플 생태계에 익숙해진 젊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 수입이 증가하였을 때도 애플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1위를 빼앗겼어도 금방 되찾아온 기업이기도 합니다.  

 

 

엇갈린 물가지수

 

물가-지수
서로 상반된 물가지수

CPI와 PPI 발표 

1월 11일과 12일에 각각 CPI와 PPI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CPI는 예상치와 이전치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으나 PPI는 예상치보다 낮은 심지어 어떤 경우는 물가가 하락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CPI, PPI 란

우선 이둘의 차이를 알아볼필요가 있습니다. CPI는 소비자 물가지수로 현재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를 말하는 것이고, PPI는 생산자 물가지수로 제조업자가 판매한 가격변동을 통해 측정합니다.

 

엇갈린 물가 어떻게 봐야 할까?

CPI는 소비자가 현재 느끼는 것이고 PPI는 제조업자가 현재 느끼는 점이기에 제조업자가 체감한 물가가 제품가격에 반영되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따라서 PPI는 CPI의 선행지표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PPI가 낮아졌다는 것은 향후 CPI도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하게 합니다. 

 

(다만 전월비 PPI가 -0.1% 인데 , 식품 에너지 운송을 제외한 값이 0.2%입니다. 이는 식품, 에너지, 운송이 12월에 상대적으로 저렴했음을 알 수 있는데 현재 홍해에서의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유가, 운송비 등의 가격이 급등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PPI 상승률이 하락했음에도 향후 CPI는 오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주식 시장에의 영향은?

2024년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매크로 이슈를 꼽는다면 연준의 금리인하 일 것입니다. 과연 금리인하를 얼마나 할지가 중요하고 특히 시장은 연준이 12월에 발표한 3번의 금리인하보다 더 많은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물가발표는 더욱 크게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준의장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는 근원 PCE이기에 근원PCE를 가장 주시해야 하겠으나 그렇다고 CPI와 PPI를 통해 근원 PCE 방향성을 가능해볼 수는 있기에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실제로 1월 11일 CPI발표전까지 주가는 상승추세에 있었으나 CPI 발표 직후 곧바로 하락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