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사상 최고가 경신과 그 이유

MS 주가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사상 최고가 경신

 

얼마 전까지 S&P500이 4100 초반까지 하락하며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 있었다. 11월부터 주가는 반등하였고, 이번주 목요일인 11월 16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종가 376달러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하였다. 또한 현재 시가총액은 2.75조 달러로 애플의 시가총액인 2.95조 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알아보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부문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인 10-K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부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둘째, 지능형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셋째, More Personal Computing이다. 

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부문에는 Office 365, 코파일럿 365( Microsoft copilot 365), 팀즈( Microsoft teams) 링크드인(linkedin)과 같은 각종 업무 관련 소프트웨어들이 포함되어 있다. 

Intelligent Cloud 부문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ure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깃헙(github),그 외 산업에서 쓰일 수 있는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More Personal Computing에는 윈도우(Windows)와 윈도우 관련 OEM제품, PC 액세서리, 서피스(Surface), HoloLens, 사물인터넷 등의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주가 상승이유 

 

작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상승의 핵심은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과 Azure의 점유율이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현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와 그전 ceo인 스티븐 발머( Steven Ballmer)가 Windows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비즈니스로 선정한 후 성장시킨 비즈니스이다. 

2022년 총매출 약 1,980억 달러 중 약 750억 달러가 지능형 클라우드 사업부문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3가지 사업부문 중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였다.  

 

그런데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를 한 단계 성장시켜 줄 거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Open AI의 ChatGPT 서비스가 출시된 것이었다. 이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주었는데 대표적으로 학생들은 수업의 과제를 ChatGPT를 통해서 하기 시작했으며 ChatGPT는 미국의 변호사 시험도 합격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을 보여주었다. 또한 개발자들의 코딩 역시 ChatGPT가 더 최적화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Open AI의 최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런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시장은 많은 기대를 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ChatGPT를 자사의 검색서비스인 bing과 Microsoft copilot 365에 이용하였고 더 정확하고 좋은 서비스를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Microsoft copilot 365의 경우 AI 기능이 포함된 것은 기존 가격보다 83% 비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약 75% 정도가 AI가 포함된 copilot 365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가 나오며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게 하였다.

 

또한 지난 15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 자체 개발한 AI용 GPU인 애저 마이아 100과 클라우드용 CPU 애저 코발트 100을 발표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찾겠다고 발표하며 주식시장에서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즉  현재 AI 혁명이라고 표현될 만큼 AI는 세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프트는 AI혁명의 선두주자이자 포스트 AI시대에서 높은 수익을 내며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할 수 있다.